1) 타겟기업: 국민건강보험공단 인턴 채용
2) 직무: 인턴
3) 컨설턴트: 마크컨설턴트
4) 후기: 후회만 가득했던 선택
국민건강보험공단 인턴 채용을 준비하면서, 더 좋은 자기소개서를 써보고 싶다는 마음에 큰맘 먹고 제로베이스 대필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정말 후회만 남았고, 저처럼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분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 후기를 남깁니다.
제가 대필 서비스를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어떤 소재를 써야할지, 어떤 항목에 어떤이야기를 녹여야할지 몰라 전문가의 조언을 받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기대와 너무 달랐습니다.
상담은 고작 약 15분 정로 끝났고, 그마저도 형식적인 느낌이 강했습니다
처음 상담할 때 선택했던 소재가 별로라 다른 걸 쓰기로 했는데, 결과적으로 별로라고 했던 그 소재로 그대로 작성해 보내왔습니다. 결과물도 당연히 마음에 들지 않았구요.
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을 때는 "괜찮다", "이게 더 낫다"는 식으로 설득만 하려 했지, 제 의견을 반영하려는 노력은 없었습니다.
마감 기한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약속한 날짜 한참을 지나서 결과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그 자소서로는 도저히 제출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처음부터 소재도 다시 잡고, 전부 제가 직접 작성해서 제출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돈만 날린 셈이죠.
이 후기가 어느센가 없어질지도 모르지만, 그 사이에 제 후기를 보고 한번 쯤 소비를 다시 고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만원도 큰 돈인데 너무 쉽게들 버시는 것 같아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