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공사 합격했습니다. 아직 신체/적성 검사가 남았지만,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필기 합격 소식을 봤을 때 합격에 대한 기쁨보다는 면접이라는 더 높은 산에 불안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고민하던 중 자소서 작성할 때 이따금 도움 받았던 루멘 블로그를 통해 컨설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제대로 된 면접 준비는 처음이라 루멘 컨설팅 과정이 체계적인 것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총 3주 과정이었고 주에 하나 씩 미션이 주어져 작성한 스크립트를 총 세 번 첨삭을 해주셨습니다.
첫 번째 두 번째 첨삭까지 정말 이렇게 자세하게 해주실 수 있을까 생각할 정도로 좋았지만 세 번째 첨삭의 경우는 태오 선생님이 아닌 다른 분이 해주셨는데 조금 아쉬웠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면접 과정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1분 자기소개의 경우 1주 차에 태오 선생님이 직접 첨삭해주셨고 이를 바탕으로 마음에 들 때까지 스스로 고쳤습니다.
비중이 큰 피티 면접은 루멘 컨설팅 과정에서 풀었던 문제들이 오히려 어려웠기 때문에 실전이 정말 수월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쉽게 작성해서 스크립트를 외울 시간까지 확보할 수 있었고 대본 한 번 안보고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인성 면접 질문 또한 첫 시간 나눠주셨던 자료를 통해 작성했던 내용에서 출제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자료가 완벽히 주어졌음에도 연습이 되지 않아 불안했지만 어떻게 운이 좋게 통과를 한 것 같습니다.
첫 OT 때부터 마지막 모의 면접까지 긴 과정에서 제가 궁금했던 모든 사안을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합격에 꼭 필요한 부분 만큼은 거의 다 배운 채로 면접에 임할 수 있었다고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중간 후기를 안 써서 좀 길게 썼는데 다시 한 번 코레일 면접 준비를 한다고 해도 저는 루멘 컨설팅을 꼭 이용할 것 같습니다. 이 가격에 이 정도 결과물이라면 아깝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