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인원 패키지 4일차_ 면접컨설팅 ]
나이 : 28
유형 : 석사 화공
타겟직무 : 연구개발_고분자/TPU/연료공학
컨설턴트 : 주영태 대표님
마지막 면접 수업은 아끼고 아껴두었다가 A기업 pt면접이랑 B기업 최종면접이 연달아 잡혀서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A기업 pt면접은 목요일 대전 오전9시 일정이고, B기업 최종면접은 금요일 서울일정이여서.. 대전에 사는 제가 면접 바로 전날인 수요일에 서울까지 가서 면접 컨설팅을 하는게 맞는걸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너무 촉박한거 아닐까? 서울 왕복 다녀오는 시간에 나 혼자 면접 준비 하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년도는 무조건 취업하겠다는 생각으로 면접 컨설팅 수업을 잡게 되었는데, 서울 왕복 교통비, 시간이 아깝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ㅎㅎ
수업 전에 대표님이 효율적인 수업을 위해서 어느정도 면접 질문지를 주시고 답변지를 작성해오라고 하시는데, 저는 현재 인턴하면서 취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부담 없이 작성했습니다.
올인원 수업 들어보신 분은 알겠지만, 마스터 자기소개서 작성하면서 이미 대표님과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협력, 나의 장단점, 나의 직무적 강점 등에 관한 소재를 이미 뽑아놨기에 자소서 700~1000자를 1분 스피킹으로 정리해서 말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제 이 텍스트를 스피킹으로 말하는 과정에서 말을 더듬고 시선처리가 불안정해지는데 그건 면접 컨설팅 과정에서 대표님이 귀신같이 잡아주십니다ㅋㅋㅋ
제가 면접 컨설팅에서 만족스러웠던 건 이거였어요. 사실 면접 컨설팅전에 카카오톡 오픈톡에서 사람 모아서 줌으로 온라인 면접스터디도 해보고, 대면 면접스터디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냉정하게 판단 해주나요? 제가 생각해도 내 발음이 좀 새는 거 같은데 다들 괜찮다길래 넘어갔는데 대표님은 계속 지적하시더라구요. 친구, 동료끼리는 냉정하게 잡아주지 못하는 점을 대표님은 확실히 지적해주시고, 고쳐주니까 전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비언어적 표현! 사실 MBTI 최강 I지만 대학원생 DNA가 탑재되어있어서 면접이나 발표는 키워드만 있으면 못하진 않습니다. (대표님도 인정해주심ㅎ) 그러나 제가 놓쳤던 부분은 인사, 시선처리, 자세.. 이 부분 대표님이 직접 앞에서 좋은예, 나쁜예 연기해가며 보여주시는데 충격먹었습니다. 난 제대로 했다고 생각했는데 남들 눈에는 저렇게 보였겠구나 싶었고, 내일 당장 면접보는 A기업이 군대문화로 유명한 기업인데 몰랐으면 큰일났겠다 싶었죠. 심지어 임원이 참가하는 임원면접은 연령대가 높아서 이런 태도적인 부분을 안볼 수는 없을겁니다.
면접은 열심히 준비해서 손해 볼 거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변수가 너무 많아요. 저도 많은 면접을 다녀봤다고 자부할 순 없지만 PT면접, 서서보는 면접, 다대다 면접, 면접관과 면접자의 거리에 따라도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심지어 전 발언할 때 마다 앞에 있는 마이크를 켜야 하는 면접도 참가해보았는데요.. 마이크 신경 쓰랴, 시선 처리 신경 쓰랴 쉽지 않았습니다. 임원 중 하나는 화상으로 참가해서 모니터까지 신경 써야 했습니다ㅠㅜ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내년에는 더 취업 시장이 어려워진다는데 효율적으로 준비해서 모두 좋은 기업 갔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저도 화이팅^^!...
조만간 블로그에 후기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취꿀 오픈톡 보니까 취업컨설팅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보고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